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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가습기 살균제 및 가습기용 세정·소독 제품을 선택하거나 사용하기 전에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하여, 가정에서 호흡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가습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1.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왜 성분 확인이 필수가 되었는가
과거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일부 살균 성분이 심각한 폐손상을 일으킨 사건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생활화학제품과 살생물제 관리가 대폭 강화되었다. 특히 가습기 수조에 직접 넣어 사용하는 살균제·소독제는 미세 에어로졸 형태로 폐 깊숙이 흡입되기 때문에, 같은 성분이라도 바닥 세정제나 표면 살균제보다 훨씬 높은 건강위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는 가습기나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에 넣어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의 제조·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관련된 대표적인 살균 성분 몇 종은 생활화학제품 관리 고시에서 함유가 금지되거나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는 여전히 ‘가습기 클리너’, ‘가습기 세정제’, ‘공기 중 살균 스프레이’ 등 이름이 다른 유사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과거에 구매해 집에 남아 있는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소비자가 스스로 라벨과 성분 정보를 읽고 위험 성분을 걸러내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성분 확인은 단순히 “발암 물질이 들어 있나?”를 보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어떤 성분이 가습기나 공기 중 분무 형태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지, 제품이 애초에 가습기에 넣어 쓰도록 설계된 것인지, 안전 기준을 통과한 생활화학제품인지 등을 함께 확인해야 실제 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다.
1-1.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관련된 대표 살균 성분
과거 피해 조사와 정부 발표를 통해 문제가 된 대표적인 살균 성분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물질명(국문/영문 약어) | 주요 용도·특징 | 가습기 사용 여부에 대한 기본 원칙 |
|---|---|---|
|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 PHMG | 고분자형 살균·소독제, 수처리용·소독용으로 사용된 이력이 있다. |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 대표 물질 중 하나로, 가습기 수조에 넣어 사용하는 용도로는 피해야 한다. |
|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 / PGH | 구아니딘계 살균제, 물 속 미생물 제어 목적으로 사용된 이력이 있다. | PHMG와 마찬가지로 가습기용 사용으로 폐손상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바 있어, 가습기 사용은 피해야 한다. |
| 폴리(헥사메틸렌비구아니드) 하이드로클로라이드 / PHMB | 보존제·살균제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 스프레이형 제품과 일부 품목에서 사용이 금지되거나 엄격히 제한되므로, 가습기 수조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
| 메틸이소티아졸리논 / MIT | 보존제, 다양한 생활화학제품에서 미생물 증식 방지 목적 사용 이력이 있다. | 모든 스프레이형 위해우려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되는 등 제한이 강화되었으므로, 미세입자로 분무되는 환경은 피해야 한다. |
| 5-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 CMIT | MIT와 함께 혼합 보존제로 사용된 이력이 많다. | CMIT/MIT 혼합물은 에어로졸 형태로 분무되는 제품에서 금지되므로, 가습기 용도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2. 국내 가습기용 생활화학제품과 법적 관리 체계 이해
우리나라에서는 가습기용 소독·보존제와 같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 중 인체 위해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이들 제품은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시험·검사기관에서 확인받고, 성분·배합비율 등 정보를 화학제품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해야만 제조·수입·유통이 가능하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제정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살생물물질·살생물제품은 사전 승인 체계를 통해 관리되며, 승인받지 않은 살생물물질을 함부로 제품에 사용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가습기 사고와 연관된 살균 성분들은 함유 금지 물질 또는 사용 제한 물질로 지정되어, 일정 품목·제형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
특히 2021년 1월 1일부터는 가습기 또는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에 넣어 사용하는 생활화학제품의 제조·수입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었고, 기업이 별도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유통이 허용되는 구조가 마련되었다. 따라서 시중에서 “가습기 전용 살균제”라는 이름으로 과거와 같은 제품이 새롭게 판매되는 일은 제도상 매우 제한적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을 항상 확인해야 한다.
- 제품이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임을 명시하고 있는지, 관련 번호 또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라벨에 “가습기 수조에 직접 넣어 사용”과 같은 표현이 있는 경우,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특히 꼼꼼히 읽고 의심스러운 표현이 있으면 사용을 재고한다.
- 이미 오래전에 제조된 제품이 집에서 발견되었다면, 현재 기준에 맞는 제품인지,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폐기한다.
3. 제품 라벨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성분 확인 7단계
일반 소비자가 별도 장비나 전문 지식 없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제품 용기와 포장에 적힌 정보를 읽는 것이다. 라벨에는 의외로 많은 정보가 들어 있고, 몇 가지 포인트만 익혀 두면 위험 제품을 상당 부분 걸러낼 수 있다.
3-1. 라벨 기본 구조 이해하기
대부분의 생활화학제품 라벨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공통적으로 표기된다.
| 항목 | 예시 내용 | 성분 확인 시 체크 포인트 |
|---|---|---|
| 제품명·용도 | 가습기 클리너, 가습기 세정제, 살균·소독제 등 | “가습기용”, “분사형”, “살균·소독” 등 단어 조합을 보고 미세분무·호흡노출 가능성을 가늠한다. |
| 제형 | 액체형, 젤형, 스프레이형 등 | 스프레이·분무형 제품은 호흡기로 흡입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한다. |
| 중량·용량 | 500 mL, 1 L 등 | 가습기 수조에 한 번에 얼마나 들어갈지, 반복 사용 시 노출량이 얼마나 될지 가늠한다. |
| 성분 또는 전성분 | 정제수, 계면활성제, 향료, 보존제 등 | 살균제·보존제 성분 이름에 집중한다. 구아니딘계, 이소티아졸리논계 등 익숙한 이름을 기억해 둔다. |
| 사용상 주의사항 | 직접 흡입 금지, 눈·피부 접촉 주의 등 | “흡입 유해”, “분무 사용 시 주의” 등의 문구가 있다면 가습기용 사용은 피한다. |
| 제조사 정보·신고번호 | 제조사명, 고객센터, 신고번호 등 |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번호가 있는지 확인하고, 의문점이 있으면 고객센터에 문의한다. |
3-2. 유해 가능 성분 이름 패턴 익히기
모든 화학물질 이름을 외우기는 어렵지만, 가습기와 연관된 위험 성분들은 몇 가지 공통 패턴을 가진다. 예를 들어, “구아니딘(…guanidine)”, “비구아니드(…biguanide)”, “이소티아졸리논(…isothiazolinone)”과 같이 끝나는 이름은 살균·보존제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름을 보았을 때, 해당 제품이 원래 설계된 용도(바닥, 변기, 싱크대 등)에만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가습기 수조에 직접 넣는 것은 피해야 한다.
라벨에 영어 약어만 적힌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PHMG, PGH, PHMB, MIT, CMIT와 같은 약어는 과거 가습기 살균제 논란과 연관된 물질 또는 스프레이형 제품에서 사용이 제한·금지된 물질로 알려져 있으므로, 이 약어가 보이면 가습기와의 직접적인 결합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3-3. “전성분 공개” 여부 확인하기
환경부와 협약을 맺고 제품의 전성분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는 기업들도 있다. 소비자는 전성분 공개 제품을 선택하면 제품 안에 어떤 물질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보다 투명하게 알 수 있다.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일명 “초록누리”)에서는 전성분 공개 생활화학제품 목록과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성분 공개 여부는 소비자가 안전한 제품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된다.
3-4. 경고 문구로 노출 경로 추정하기
라벨의 경고 문구는 해당 제품이 어느 노출 경로에서 특히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단서이다. 예를 들어 “흡입하지 마시오”, “분무액을 직접 흡입하지 마시오”, “밀폐된 공간에서 분사하지 마시오” 같은 문구가 있다면, 해당 제품을 가습기 수조에 넣어 장시간 분무하는 것은 라벨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사용법이다. 반대로 “피부 접촉 시 자극 우려” 위주의 경고 문구만 있다면, 설계상 주된 위험은 피부 쪽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가습기 사용 시에는 여전히 호흡기 노출이 추가로 발생하므로 안전하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4. 온라인에서 가습기 살균제·세정제 성분 조회하는 방법
라벨만으로 충분히 이해되지 않을 때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생활화학제품 정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시스템이 있다.
-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초록누리) : 시중에 유통되는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의 신고·승인 이력과 제품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포털이다.
- 화학제품안전포털·화학제품관리시스템(CHEMP) : 사업자 신고·승인, 살생물물질 승인 정보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제품의 신고 현황과 성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회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제품 라벨에서 정확한 제품명과 제조사명을 적어 둔다.
-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해 제품명 또는 제조사명으로 검색한다.
- 검색 결과에서 해당 제품을 선택하여, 신고된 품목(예: 가습기용 소독·보존제인지, 일반 세정제인지), 제형, 신고번호, 안전기준 시험 결과 등을 확인한다.
- “전성분 공개” 표시가 있는 경우, 성분 목록을 확인하고 위에서 설명한 위험 성분 유무를 다시 한 번 검토한다.
만약 동일한 이름의 제품이 여러 개 검색되거나, 검색 결과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이 대응한다.
- 라벨에 적힌 제품명이 실제 신고명과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제조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신고명·신고번호를 확인한다.
- 검색이 되지 않는다면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이 아닐 수 있으므로, 가습기 수조에 넣어 사용하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SDS(물질안전보건자료)와 고객센터로 추가 성분 확인하기
제품에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면, 제조·수입자는 물질안전보건자료(SDS, Safety Data Sheet)를 작성·비치해야 할 의무가 있다. SDS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된다.
- 제품 및 회사 식별정보
- 유해·위험성 요약
- 구성 성분의 화학명, 농도 범위
- 흡입·피부·눈 접촉 시 응급조치 요령
- 취급·저장 시 주의사항, 노출기준, 물리·화학적 특성 등
SDS를 활용해 성분을 확인하는 절차는 다음과 같다.
- 제품 라벨 또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SDS 다운로드 경로를 찾는다. “SDS 요청 시 제공”이라고 적힌 경우 고객센터에 이메일·팩스로 요청할 수 있다.
- SDS 3번 항목(구성성분의 명칭 및 함유량)을 확인하고, 살균제·보존제로 표시된 성분 이름과 농도 범위를 기록한다.
- 위에서 언급한 구아니딘계, 이소티아졸리논계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포함되어 있다면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는 용도는 피한다.
- SDS에서 흡입 노출 관련 경고(예: “흡입 시 유해”, “흡입 독성 있음”)가 있는 경우, 가습기 수조에 넣어 사용하는 것은 금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6. 실제 가정에서 가습기 살균제·세정제를 고를 때 체크리스트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가장 안전한 원칙은 “가습기 수조에는 물만 넣는다”이다. 수돗물 또는 권장된 물만 사용하고, 수조 세척은 브러시와 중성 세제, 식초·구연산 등으로 분리해서 수행한 뒤 충분히 헹궈 잔류 세제를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더해, 다음 체크리스트를 따라가면 위험한 제품 사용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 체크 항목 | 구체적 확인 방법 | 권장 행동 |
|---|---|---|
| 1. 제품 용도 | “가습기용”인지, “욕실·바닥용 세정제”인지 라벨 용도를 확인한다. | 가습기 용도가 아닌 제품은 수조에 직접 넣지 않는다. |
| 2. 제형 | 스프레이형, 분무형, 에어로졸인지 확인한다. | 스프레이형 살균제는 공기 중 분무용으로만 사용하고, 가습기 수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
| 3. 안전확인대상 여부 |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문구와 신고번호가 있는지 확인한다. | 해당 문구가 없거나 불명확하면 가습기용 사용은 피한다. |
| 4. 전성분 공개 여부 | 전성분 목록이 충분히 구체적인지 확인한다. | 전성분을 공개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모호한 표현만 있는 제품은 피한다. |
| 5. 문제 성분 포함 여부 | PHMG, PGH, PHMB, MIT, CMIT 등 이름·약어가 있는지 확인한다. | 이들 성분이 보이면 가습기 수조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 6. 경고 문구 | “흡입 유해”, “분무 사용 시 주의” 등 문구를 읽는다. | 흡입 관련 경고가 있는 제품은 가습기와 결합하지 않는다. |
| 7. 제조연월·유통기한 | 라벨에 인쇄된 제조일, 사용기한을 확인한다. | 오래된 제품은 성분 분해·변질 가능성이 있어 사용하지 않고 폐기한다. |
7. 아이·임산부·호흡기 질환자 가정에서의 추가 주의사항
영유아, 임산부, 천식·만성폐질환자 등은 일반 성인보다 호흡기 자극에 민감하다. 이런 가정에서는 다음과 같은 추가 수칙을 권장한다.
- 가습기 수조에는 물 외에 어떤 첨가제도 넣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향기로운 냄새를 위해 오일·향균제·에센셜오일을 가습기에 떨어뜨리는 행동은 피한다.
- 가습기는 하루에 한 번 이상 물을 완전히 갈고, 최소 하루 1회 이상 수조를 세척·건조한다.
- 세척 후에는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세제나 세척제가 남지 않도록 한다.
- 가습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세척·점검 후에도 냄새가 지속되면 기기 교체를 고려한다.
FAQ
Q1. “가습기 전용 살균제”라고 쓰여 있으면 다 안전한가?
그렇지 않다. “가습기 전용”이라는 문구는 제조사가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실제로는 가습기에 넣어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 반드시 성분표에서 살균제·보존제 이름을 확인하고, PHMG·PGH·PHMB·MIT·CMIT 등 문제가 된 적 있는 물질이나 유사 계열 물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 여부, 경고 문구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Q2. PHMG, PGH, CMIT, MIT가 적혀 있으면 무조건 폐기해야 하나?
이들 물질은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관련되거나, 분무·스프레이형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제한된 대표 물질로 알려져 있다. 가습기 수조에 넣어 사용하는 용도로는 피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런 목적으로 구매한 제품이라면 사용하지 않고 폐기하는 편이 안전하다. 다만 다른 용도(예: 폐쇄된 시스템의 수처리 등)로 법적 기준 안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라벨에 기재된 용도와 사용법을 확인한 뒤, 가습기와 결합하지 않는 방향으로 판단해야 한다.
Q3. “가습기 클리너”나 “가습기 세정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
가습기 클리너·세정제 제품은 원칙적으로 “세척” 과정에만 사용하고, 세척 후에는 충분히 헹궈 잔류 세제가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용 방법에 “사용 후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굴 것”과 같은 지시가 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세정제를 수조에 넣은 채로 가습기 전원을 켜서 분무시키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세척용 제품과 가습 운전용 물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Q4. 라벨에 “천연 추출물 함유”, “자연유래 성분”이라고만 쓰여 있으면 안전한가?
천연 추출물이라고 해서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정 식물 추출물이 고농도로 사용되면 피부 자극·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가습기를 통해 미세입자로 분무될 경우 호흡기 자극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천연”, “자연유래”라는 표현보다는 구체적인 성분명, 농도, 경고 문구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전성분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한 전략이다.
Q5. 성분 이름이 너무 어렵고 잘 이해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성분명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우선 제품 정보 시스템(초록누리 등)에서 제품을 검색해 전성분과 위해 정보를 확인한다. 그래도 판단이 어렵다면 제조사 고객센터에 문의해 “가습기 수조에 직접 넣어 사용해도 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가장 안전한 선택은 가습기 수조에는 물만 넣고, 세척은 중성 세제와 충분한 헹굼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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