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액상 성분 완전 정리: 화학물질 종류별 건강 위험과 부작용

이 글의 목적은 전자담배 액상에 포함된 화학물질 성분과 가열 시 생성되는 부산물이 인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정리하고, 실생활에서 전자담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관리 요령을 제시하는 것이다.

1. 전자담배 액상은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전자담배 액상(일명 액상, 주스, e-liquid)은 보통 다음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되는 혼합물이다.

  • 용매 성분: 프로필렌글리콜(PG), 식물성 글리세린(VG)이다.
  • 니코틴: 농도(mg/mL)로 표시되며, 고농도 제품도 적지 않다.
  • 향료·첨가제: 과일, 디저트, 멘솔, 쿨링제, 감미료, 색소 등 다양한 화학물질 혼합이다.
  • 불순물·기타 성분: 제조 과정 중 혼입되는 미량 금속, 용제 잔류물, 일부 불법 제품의 THC, 비타민 E 유도체 등이다.

공식적으로는 “니코틴 포함” “니코틴 무함유” 등으로 구분하지만, 분석 결과 일부 니코틴 무함유로 표기된 제품에서도 니코틴이 검출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표시만으로 절대적인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일부 불법·비공식 유통 제품에는 대마 성분(THC)과 그 희석제로 비타민 E 아세테이트 같은 기름 성분이 사용된 사례가 있으며, 이는 심각한 폐 손상 집단 발생과 강하게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성분 분류 주요 예 역할 대표적인 우려 사항
용매 프로필렌글리콜(PG), 식물성 글리세린(VG) 니코틴·향료를 녹이고 에어로졸 생성 호흡기 자극, 가열 시 알데히드류 생성 우려
니코틴 자유 염기 니코틴, 니코틴 염(salt) 중추신경계 작용, 의존성 유발 중독, 심혈관 부담, 성장기 뇌 발달 영향
향료·첨가제 과일향, 디저트향, 멘솔, WS-23, 감미료 등 맛·목 넘김 개선, 제품 기호성 증가 흡입 독성 정보 부족, 일부는 폐 독성·염증 유발 가능성
불순물·오염물 중금속, 잔류 용제, 비타민 E 아세테이트, THC 등 본래 의도된 성분이 아니거나 불법 첨가 급성 폐 손상(EVALI), 만성 독성, 예측 어려운 부작용

2. 용매 성분(PG, VG)의 특성과 흡입 시 문제점

프로필렌글리콜(PG)과 식물성 글리세린(VG)은 식품·화장품에서 널리 쓰이는 용매이다. 경구 섭취에 대해서는 비교적 안전성이 검토되어 있으나, 전자담배처럼 고농도 에어로졸 형태로 반복 흡입하는 사용 방식은 식품 섭취와 노출 경로가 완전히 다르다.

연구에 따르면 PG/VG 에어로졸은 기도 점막을 자극하여 눈·코·목 자극, 기침, 인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동물·세포 실험에서는 기도 염증 유발, 점액 분비 증가, 점액 농축 등 만성 기도 질환과 연관된 변화도 보고된다.

또한 고온에서 가열될 때 PG와 VG는 완전히 증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아크롤레인과 같은 알데히드류로 분해될 수 있는데, 이들 물질은 강한 자극성·발암성·산화 스트레스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주의 : “식품 첨가물이라 안전하다”라는 홍보 문구는 경구 섭취 기준일 뿐이며, 전자담배처럼 폐 깊숙이 흡입하는 사용 형태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3. 니코틴: 농도, 중독, 취약계층 위험

니코틴은 전통담배이든 전자담배이든 공통적으로 의존성을 만드는 핵심 성분이다. 니코틴은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켜 일시적인 각성·기분 전환 효과를 주지만, 반복 사용 시 뇌의 보상계가 재조정되면서 강한 갈망(craving)과 금단 증상을 유발한다.

액상 라벨에는 보통 “니코틴 ○○ mg/mL”와 같이 농도가 표시된다. 같은 농도라도 사용자가 얼마나 자주, 얼마나 깊이 흡입하는지에 따라 체내 흡수량이 크게 달라지며, 일반 궐련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 수준의 니코틴 노출을 만들 수 있다.

세계적인 공중보건 기관에서는 니코틴을 강한 중독성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비흡연자에서 전자담배 사용이 이후 일반 담배 흡연 시작 위험을 몇 배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성장기 뇌는 니코틴에 특히 취약하여 주의력 저하, 충동 조절 문제, 불안·우울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의 관련성이 지적된다.

주의 : 청소년, 임산부, 심혈관 질환자에게 “니코틴이 적어서 안전하다” 또는 “니코틴이 없으니 괜찮다”라는 식의 마케팅 문구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특히 성장기·임신 중 노출은 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4. 향료·첨가제: 맛을 내는 화학물질의 그늘

전자담배 향료는 수십~수백 종의 화학물질이 혼합된 복합 혼합물인 경우가 많다. 과일향, 디저트향, 캔디향, 콜라향, 멘솔, 쿨링제(예: 멘틸 유도체, 합성 쿨링제), 감미료, 색소 등이 사용되며, 향료 제조사에서 흡입용 안전성까지 충분히 평가한 경우는 제한적이다.

특히 일부 버터·카라멜 향에 사용되는 디아세틸, 2,3-펜탄디온 계열 물질은 산업 현장에서 흡입 시 “팝콘 폐”로 알려진 세기관지 폐쇄성 질환과 연관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어, 전자담배에서의 반복 흡입 노출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청소년을 겨냥한 과일·디저트 향 제품은 니코틴 중독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며, 여러 국가에서 과일·디저트 향 전자담배 액상에 대한 규제·판매 제한이 강화되는 추세이다.

주의 : 향이 강하고 달콤할수록 “연기가 부드럽게 느껴져서 덜 해로운 것 같다”라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는 흡입 독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화학물질을 더 많이 들이마시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5. 가열 시 생성되는 분해물과 미세입자, 금속

전자담배는 액상을 전기 코일로 가열하여 에어로졸(미세 입자 상태의 기체)을 만든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물질이 추가로 생성되거나 방출될 수 있다.

  • PG/VG 분해물: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아크롤레인 등 자극성·발암성 알데히드류이다.
  • 미세·초미세 입자: 폐포까지 도달할 수 있는 크기의 입자이며, 염증·산화 스트레스·혈관 기능 장애와 연관된다.
  • 금속 입자: 니켈, 크롬, 납, 주석 등 코일·솔더링 부위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량 금속이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가열 부산물·입자 혼합물은 기존 담배 연기와 성분 구성이 다르지만, 호흡기 및 심혈관계에 산화 스트레스·염증·내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으로 위해 요인이 된다.

6. 급성 독성: 폐 손상(EVALI), 중독, 폭발·화재

6.1 EVALI(전자담배·베이핑 관련 폐 손상)

2019년 미국을 중심으로 전자담배·베이핑 관련 급성 폐 손상(EVALI) 사례가 대규모로 보고된 바 있다. 조사 결과 상당수 환자가 불법 유통 THC 카트리지를 사용했으며, 그중 비타민 E 아세테이트가 주요한 원인 물질로 강하게 지목되었다. 기름 성분이 폐포에 축적되면서 심각한 염증과 가스 교환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흉통, 호흡곤란, 발열, 산소 포화도 저하 등이 있으며, 일부 환자는 인공호흡기 치료 또는 폐 이식까지 필요했다. 현재 대규모 유행은 진정되었지만, 원인 물질·조합이 완전히 규명된 것은 아니며, 유사한 조합의 불법 제품 사용은 여전히 위험하다.

주의 : 전자담배 액상에 비타민 E 오일, 각종 오일류(에센셜 오일, MCT 오일 등), 시럽 등을 직접 섞어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특히 THC·CBD 카트리지는 출처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6.2 니코틴 급성 중독과 어린이 섭취 사고

고농도 니코틴 액상은 피부에 다량 노출되거나, 어린이가 실수로 마셨을 경우 구토, 어지러움, 발한, 심박수 변화, 경련 등 급성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국가는 액상 니코틴 농도 상한과 안전 포장(차일드락)을 의무화하고 있다.

주의 : 액상은 세제나 음료와 비슷한 용기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린이·반려동물이 닿지 않는 잠금장치가 있는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6.3 배터리 폭발·화재 사고

전자담배 기기 자체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발화하는 사고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비정품 충전기 사용, 고온 환경 방치, 주머니 속 동전·열쇠와의 접촉 등은 단락 위험을 높인다.

7. 만성 건강 영향: 호흡기·심혈관·뇌·기타

전자담배는 기존 궐련과 비교해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정 발암물질이 적을 수 있으나, “안전하다” 또는 “무해하다”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최근 관찰 연구와 종설 논문, 대규모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경향이 관찰된다.

  • 호흡기 질환: 전자담배 사용자에서 비사용자 대비 천식 악화, 만성 기관지염 증상,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진단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가 다수 보고된다.
  • 심혈관계: 니코틴·알데히드·미세입자 노출로 인해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 혈관 내피 기능 저하, 동맥 경직 증가, 심근·혈관 염증·섬유화 증가와 관련된 결과가 제시되었다.
  • 뇌·정신건강: 니코틴 노출은 청소년에서 주의력·기억력·충동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불안·우울과의 연관성도 보고된다.
  • 임신·태아: 임신 중 니코틴·알데히드 노출은 태아 성장 지연, 조산, 저체중아, 장기 기능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임신·수유 중 사용은 피해야 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전자담배만 사용하는 사용자에서도 폐질환·고혈압·심장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며,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 사용자에서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도 관찰된다.

주의 : 현재까지 축적된 자료만으로도 전자담배가 “건강에 해가 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으며, 오히려 장기 사용 시 호흡기·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는 방향의 증거가 계속 쌓이는 추세이다.

8. 취약 집단별 전자담배 액상 노출 관리

대상 주요 위험 요약 권고 사항
청소년·청년 비흡연자 니코틴 중독, 뇌 발달 영향, 일반 담배 흡연으로 전환 위험 증가 전자담배 포함 모든 니코틴 제품 시작 금지, 호기심·체험 흡입도 피해야 한다.
기존 흡연 성인 전자담배로 전환 시 일부 독성이 줄어들 수 있지만, 전자담배 자체의 장기 위험이 남아 있음 의학적 금연 치료(금연상담, 니코틴 대체요법, 의약품)를 우선 고려하고, 전자담배를 임의로 금연보조제처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산부·수유부 태아·영아 뇌 발달, 심혈관계, 폐 발달에 부정적 영향 가능 임신·수유 기간에는 니코틴·전자담배·일반 담배 모두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천식·COPD 악화, 혈압·심박수 상승, 심근·혈관 부담 증가 전자담배를 포함한 니코틴 제품을 중단하는 것이 안전하며, 기존 흡연자는 의료진과 상의하여 금연 계획을 세운다.
어린이·가정 내 동거인 간접·삼차 노출, 니코틴 섭취 사고, 천식·알레르기 악화 가능 실내·차량 내 사용을 피하고, 액상·기기를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9. 일상에서 전자담배 액상 위험 줄이기 체크리스트

가장 바람직한 선택은 전자담배를 포함한 모든 니코틴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이미 사용 중인 경우라도, 다음과 같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 비흡연자라면 전자담배를 “덜 해로운 대안”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 청소년·임산부·심혈관·호흡기 질환자는 전자담배를 포함한 니코틴 제품 사용을 피한다.
  • 출처가 불분명한 액상, 불법 수입·수제 액상, THC·CBD 카트리지는 사용하지 않는다.
  • 액상에 비타민 E 오일, 에센셜 오일, 식용 오일, 시럽 등을 섞어 사용하지 않는다.
  • 기기 구조·코일·배터리를 임의로 개조하거나, 권장 전압·저항 범위를 넘겨 사용하지 않는다.
  • 실내·차량 등 밀폐 공간에서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어린이나 비흡연자가 있을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 액상은 어린이 보호포장과 잠금장치가 있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고, 원래 용기에서 다른 병으로 옮겨 담지 않는다.
  • 기침·호흡곤란·흉통·몸살 같은 증상이 전자담배 사용 후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행동 권장 여부 설명
전자담배로 흡연 시작 권장하지 않음 비흡연자의 전자담배 사용은 순수한 위험 증가일 뿐, 얻는 건강상 이득이 없다.
의료진과 상의한 금연 치료 권장 검증된 금연 보조제와 상담은 장기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근거가 있다.
불법 THC·비타민 E 오일 카트리지 사용 절대 금지 급성 폐 손상(EVALI)과 연관된 조합으로, 생명 위협 수준의 위험을 가진다.
실내·차량 내 베이핑 권장하지 않음 간접·삼차 노출로 가족·동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주의 : 전자담배의 위해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며, 이미 사용 중이라면 가능한 한 빠르게 중단하고 전문적인 금연 지원을 받는 것이 최선이다.

10. 라벨·성분표를 볼 때 확인해야 할 최소 항목

전자담배 액상 제품을 성분 관점에서 검토할 때는 다음 항목을 최소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니코틴 농도: mg/mL 단위 표기, “니코틴 함유” 여부 명확성이다.
  • 용매 종류: 프로필렌글리콜(PG), 식물성 글리세린(VG) 비율이다.
  • 향료 표시: “향료”로만 뭉뚱그려 표기된 경우 구체 성분을 알기 어렵다.
  • 주의 문구: 어린이·임산부·비흡연자 사용 금지, 보관·응급조치 안내 등이다.
  • 제조·수입자 정보: 연락처·제조번호·유통기한 등이다.
예시로 확인하면 좋은 항목 - Nicotine: 9 mg/mL - PG/VG: 50/50 - Flavour: Fruit mix - Warning: Keep out of reach of children. Not for use by non-smokers, pregnant or breastfeeding women. 

성분표가 지나치게 단순하게 작성되어 있거나, 제조·수입자 정보가 불명확한 제품, 니코틴 함량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1. 간접·삼차 노출과 실내 환경 영향

전자담배 에어로졸은 사용자만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공기와 실내 표면에 잔류하여 간접·삼차 노출을 일으킬 수 있다. 에어로졸에는 니코틴, PG/VG, 향료, 미세입자 등이 포함되며, 실내 표면에 흡착된 뒤 다시 공기 중으로 재방출될 수 있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 공간, 차량 내부, 어린이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반복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비사용자도 장기간 저농도 화학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주의 : “연기가 적고 냄새가 덜 난다”라는 이유만으로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최소한 일반 담배와 동일 수준의 실내 사용 제한을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FAQ

Q1.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 액상은 안전한가?

니코틴이 없으면 중독 위험은 줄어들 수 있지만, 용매(PG/VG), 향료, 가열 분해물, 미세입자 노출은 그대로 존재한다. 일부 니코틴 무함유 제품에서 니코틴이 검출된 사례도 있어, 라벨만으로 완전한 무니코틴 상태를 보장하기 어렵다. 따라서 니코틴 무함유 액상도 “안전하다”라고 말할 수 없고, 특히 청소년·임산부·호흡기 질환자에게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Q2.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면, 전자담배만 피우면 괜찮지 않은가?

일부 유해물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자담배를 위해 감소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있으나, 전자담배 자체가 호흡기·심혈관·뇌 건강에 미치는 장기 영향은 여전히 연구 중이며, 이미 여러 부정적 영향이 보고되고 있다. 비흡연자·청소년에게는 어떠한 건강상 이득도 없고, 기존 흡연자라 하더라도 전자담배로 완전히 전환하지 못하고 이중 사용을 하는 경우 전체 위험이 줄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금연을 목표로 할 때에는 검증된 금연 치료를 우선 적용하고, 전자담배를 임의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Q3. 집 안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간접흡연 문제가 없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

전자담배 에어로졸에는 니코틴, 용매, 향료, 미세입자 등이 포함되어 있어, 완전히 무해한 수증기라고 볼 수 없다. 실내에서 반복 사용하면 주변 사람도 저농도 화학물질에 노출될 수 있고, 표면에 흡착된 뒤 재방출되는 삼차 노출 가능성도 있다. 특히 어린이·천식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실내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4. 이미 전자담배를 사용 중인데, 건강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을 중단하고 니코틴 의존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미 일반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만 사용 중인 경우에도, 장기적으로는 니코틴 섭취 자체를 줄이고 끊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국가·지자체 금연상담 전화, 보건소 금연클리닉, 의료기관의 금연치료(니코틴 패치·껌, 처방약 등)를 활용하면 혼자 시도하는 것보다 성공률이 높다는 근거가 있다. 호흡곤란·흉통·만성 기침 등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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